이모저모/[☆교육]

대학생 보조교사 배치

왕정순 시의원 2007. 4. 20. 01:15
91개 중학교에 대학생 보조교사 153명 배치
대학생 보조교사를 활용한 학습부진학생 지도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서울시내 91개 중학교에 서울대 등 9개 사범대학의 희망 학생 153명을 대학생 보조교사로 배치하여 4월 16일부터 6월말까지 학습부진학생을 지도한다고 발표하였다.

중학교 ‘대학생 보조교사제’는 지난 2005년 3월부터,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개별 지도를 지원하고, 사범대학 학생들의 실습 기회를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이 5개 사범대학(서울대, 건국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과 협약을 맺고 시작한 제도이다.

‘대학생 보조교사제’는 학기별로 실시되며, 2005년에는 5개 대학 학생 193명이 96개 중학교에서, 2006년에는 10개 대학(단국대, 동국대, 상명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추가) 학생 405명이 144개 중학교에서 학습부진학생의 개별 지도를 지원한 바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대학생 보조교사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하여 중학교 교원과 대학생 보조교사에 대한 사전 연수를 강화하고 다양한 자료를 제작·보급함으로써 실제 운영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현장 교원에 대한 연수는 교육청에서 주관하여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이해 및 효율적인 지도 방법, 대학생 보조교사 활용 사례 등을 주요 내용으로 실시하며, 대학생에 대한 연수는 대학별 계획에 의거 실시하되, 희망하는 대학에 대하여는 현장 교사를 강사로 파견하여 ‘교과별 학습부진학생 지도의 실제’, ‘학업성취동기 향상을 위한 상담 기법’ 등을 연수함으로써 이론 중심의 수업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학교 현장의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지도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매년 발간되는 운영 자료집  '대학과 함께하는 중등교육, 대학생 보조교사제'는 대학교 및 중학교의 운영 사례, 평가 자료, 교사 및 학생의 참여 소감문 등을 포함하고 있어 새로 시작하는 교사나 대학생에게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소책자 형태로 발간·보급된 '아이들 속으로'(즐거운 공부로 이끄는 소집단 도전활동 자료집)는 휴대하기가 간편하여 지도교사와 대학생에게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그 동안의 운영 결과, 중학생과 대학생 보조교사 모두의 만족도가 높고 학습부진학생에 대한 개별 지도에 효과가 큰 만큼 2학기에는 아직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2개 사범대학에도 참여하도록 권장하여 참여 대학과 보조교사 수를 확대하고 운영 방법에 있어서도 시간을 늘리는 등 더욱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 서울특별시교육청 / 교육과정정책과 / 이윤복 / 02-3999-3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