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니다: 인헌고 교직원과 학부모
“이런 학교도 있습니다”
인헌고등학교, 여름방학기간 학교 개방
교사 및 학부모 자원봉사로 학생들 학습환경 조성
인헌고등학교가 이번 여름방학 기간 중,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게 ‘학교를 개방’하는 공립학교로서는 보기 드문 일을 해냈다. 140-15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방학 중 냉방장치가 잘 갖추어진 학교에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1세기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필요한 시대라고 한다. 즉, 과외교습이나 학원 수강이 아니라, 자신이 스스로 필요한 공부를 보충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학습능력 함양은 쉽게 길러지는 것이 아니다.
점심식사까지 학교 급식을 통해 제공하는 등, 학교 차원의 배려도 돋보인다. 오전 오후 시간에는 선생님이 자습 분위기가 흐트러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교실을 순회하였는데, 일체의 학부모 부담없이 자원봉사형식으로 실시하여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저녁 늦은 시간에는 학부모들이 조를 편성하여 돌보는 등, 교사와 학부모의 협력하는 모습도 좋은 선례가 되리라 생각된다.
학원이나 과외교습이 아니면, 학습 효과를 배가시킬 수 없다고 맹신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무더운 여름방학 기간 중 ‘시원한 교실’을 제공하여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학생들 역시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방학 기간 중, 학교 시설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 학습 효율성에 대한 여론, 감독교사의 배치 문제, 급식 제공 등 풀어야 할 과제가 한 두 개가 아니다.
인헌고등학교의 이런 사례가 ‘쾌적한 공부방’을 갖지 못한 관악구 소재의 학생들에게 학습의욕을 북돋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백승순 기자
2007년 8월 24일자
((http://www.관악저널.kr http://www.k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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