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영어카페 중・고교 청소년들에게 개방 전망
구청 영어카페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 74% 다양한 요구 제안
관악구청이 운영하고 원어민 강사들이 지도하는 영어회화 공간 ‘관악 잉글리쉬 카페’가 관내 중・고교 청소년들에게 개방될 전망이다.
구청 교육지원과(과장 허원무)는 관내 중・고교 학생들의 학교 영어동아리 현황을 파악하여 이들 동아리를 영어카페에 연계해 하나의 그룹으로 등록시킨다는 계획이다.
관악 잉글리쉬 카페는 구청청사 지하1층 48평 규모의 공간에 2개의 독립된 세미나실과 하나의 오픈 회화 공간으로 고급 카페와 같은 아늑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조성되어 있다.
현재 영어카페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레벨테스트를 거쳐 수준에 따라 5단계로 나누고 원하는 시간과 수준에 따라 그룹을 편성하고 있다. 하나의 그룹은 1주일에 2회 각 2시간씩 카페를 이용하고 있으며, 구청에 소속된 3명의 원어민 강사가 그룹별로 30분씩 지도하고 있다.
교육지원과 담당공무원은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영어회화 동아리를 조사하였으나 대부분의 동아리활동이 학교 CA시간에만 활동하고 있고 예상보다 영어동아리가 많지 않았다”며 “영어카페 일정에 맞춰 참여할 동아리가 있을 지 걱정 된다”고 말했다.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 가운데는 해외거주나 어학연수를 통해 영어회화에 능숙한 학생들도 있고, 국내 어학원이나 독학 등을 통해 영어회화가 가능한 학생들이 많다.
그러나 평소에 영어회화를 구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어렵게 익힌 영어회화 능력이 소멸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학생들이 원어민 지도를 받으며 영어로 토론하는 영어카페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는 희망학생을 모집하여 학교단위로 그룹을 편성하거나 레벨별로 그룹을 짜는 것이 학교동아리보다 현실적인 방안이다.
또한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학교성적에 들어가지 않는 영어회화를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 만큼 주2회 수업 대신 주1회 수업으로 전환하고 토요일 시간을 활용할 수 있게 배려해야 할 것이다.
한편,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7일간 이용대상자 55%인 105명이 조사에 응한 가운데 관악영어카페 수업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74%가 수업에 만족하거나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원어민 강사의 수업내용과 진행방식에 대해 70%, 강사의 수업교재에 대해서는 74%가 만족이나 대체로 만족하다고 응답했다.
수업 만족 이유에 대해 “주어진 주제에 대해 심층적인 생각을 해보게 된다” “생활과 밀접한 문장을 해서 만족한다” “토론을 통한 말하기 연습할 기회가 많다” “현지에서 외국인과 이야기하는 것과 같은 경험이다” “영어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장소이고 대화 주제를 적절히 제공한다” 등 다양한 이유가 나왔다.
수업 불만족을 응답한 이유에 대해 “원어민 강사와 말할 시간이 짧다” “원어민 강사의 발음이 빨라 잘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경향이 있다” “레벨에 따른 다른 수업진행 방식이 필요하다”고 이유를 제시했다.
관악영어카페 이용자들은 건의사항으로 “주3회 수업 요망” “원어민 강사 한 반에 한명 배치” “정확한 레벨에 따른 그룹 구분” “학생수가 적은 시간대 폐강”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여 활성화”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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