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의회 공공 시설 특위

시설공단 경영부실 개선책 촉구

관악구의회 공공시설 특위, 공공시설장들과의 질의응답 가져

2011년 06월 01일 (수) 15:37:04 임지원 기자 jw8101@sijung.co.kr

▲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장현수ㆍ이복례ㆍ이정희ㆍ박동석ㆍ송도호ㆍ왕정순ㆍ김정애ㆍ이상철ㆍ임창빈ㆍ나경채 의원 관악구의회(의장 전익찬)는 1일 관악구시설관리공단, 관악문화관ㆍ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제11차 관악구 공공시설 점검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천범룡 의원, 이하 공공시설 특위)’를 시작, 3일간 공공시설 관리 실태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공단과 관련한 실태 점검에서는 '인사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장현수 의원의 당부에 이어 이복례 의원이 지난해 태풍 콘파스에 의한 피해로 신림공영주차장(2009년 12월 준공) 캐노피가 파손된 것에 대해 자연재해로 인한 파손은 공사업체에서 담당해야 함에도 불구 예산을 들여 보수공사를 실시하는 것은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이정희 의원은 구민종합센터나 신림체육센터 등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보다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송도호 의원은 직원초과근무수당과 관련, 일률적(2009년 45시간, 2010년 32시간, 2011년 27시간)으로 수당이 지급되는 것을 지적하며 향후 이런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나경채 의원은 공단 내 비정규직 직원들이 무기계약직 또는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구했으며, 임창빈 의원은 올해 진행되는 조직타당성조사 연구용역과 관련해 2008년 실시한 연구요역과의 차별점에 대해 묻고 이번 조사가 예산낭비가 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향 선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상철 의원은 지난해 대비 수익목표를 낮춘 이유에 대해 질문하며, 공단의 수익증대를 위한 방안강구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애 의원은 계약직근로자를 비롯 근로자 채용시 구민을 우선 선발할 것을 당부했으며, 마지막으로 왕정순 의원은 거주자우선주차구역 내 불법주차 관련 신고 및 단속 현황, 주차장 부족에 대한 해결방안 등에 대한 질문과 함께 주차장 함께 쓰기 운동의 일환인 ‘해피투게더’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공공시설 특위는 구에서 직영 또는 위탁 관리하는 공공시설이 본래 목적에 맞게 운영, 관리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시설 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 3월31일 천범룡(위원장)ㆍ나경채(부위원장)ㆍ왕정순ㆍ이복례ㆍ이상철ㆍ김정애ㆍ이정희ㆍ장현수ㆍ박동석ㆍ송도호ㆍ임창빈 의원 등 11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후 공공시설 특위는 △2일 신림종합사회복지관, 중앙사회복지관, 서울YWCA 봉천 종합사회복지관, 선의관악종합사회복지관, 성민종합사회복지관 △3일 신사동경로당, 관악청소년회관, 봉천청소년독서실, 신림청소년독서실, 도담어린이집에 대한 실태 점검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