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의회 13명 의원 구정질문 /시정일보

재정위기 극복 '감액추경' 제안

관악구의회 13명 의원 구정질문 나서

2011년 07월 13일 (수) 15:06:10 임지원 기자 jw8101@sijung.co.kr

관악구의회(의장 전익찬) 제185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지난 13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송도호ㆍ이정희ㆍ길용환ㆍ조규화ㆍ정예숙ㆍ임창빈ㆍ박동석ㆍ김원개ㆍ왕정순ㆍ김정애ㆍ이복례ㆍ나경채ㆍ이동영 의원 등 13명의 의원이 구정질문에 나섰다. 송도호 의원은 서울대학교의 환경파괴 실태를 지적한데 이어 관악문화원ㆍ도서관과 관련한 현안파악 및 일용직 근로자 처우 등에 대한 구청장의 의지를 물었다. 또 이정희 의원은 지중화 사업과 관악문화원에 대해, 길용환 의원은 도서관 사업 및 공개공지와 관련한 질문과 여름철 풍수해 대책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조규화 의원은 장마철 대비 하수관거 정비, 무단투기 단속 이동용 CCTV 설치 관련 질문과 함께 자살 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정예숙 의원은 지구단위 계획 및 주차장 설치 현황, 도림천변 체육ㆍ놀이시설 설치 등에 대한 질문을, 임창빈 의원은 보행환경 개선사업 및 각종 위원회 설치ㆍ운영에 대한 구정질문을 펼쳤다. 박동석 의원은 폭우시 삼성동 일대 우수처리시설이 부족해 인근 주택가가 침수 위험이 있음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으며, 저출산 시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원개 의원은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나 어린이집, 초ㆍ중ㆍ고등학교, 경로당 등에 대해 인체에 해로운 형광증백제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인헌동 터널 내 가스방지벽 설치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왕정순 의원은 구청사 및 동주민센터 주차장을 개방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며, 김정애 의원은 경로당 및 관악문화원ㆍ도서관 운영과 관련해 구정질문을 실시, 이복례 의원은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복합화 주차장 설립 및 까치산 산책로 조명등 설치 등을 요구했다. 나경채 의원은 구청 소속 노동자들의 노동조건 강화 필요성을 언급하고, 구청의 녹색일자리 창출 및 녹색정책 부제를 지적,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동영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예ㆍ결산 관리부실 문제점 및 공단 운영 전반 개선방안과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감액추경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또 ‘서정주의 집’ 예산낭비 및 친일인사에 대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