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의정 일기]
관악구 의회 의원 왕정순
초보 운행으로 앞만 보고 달려 온 1년 6개월을 되짚어 보니 바빴던 만큼의 성과는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친환경 쌀 재배지 현장 체험, 청소년 모의 의회, 공공시설 특위, 청소 특위 등등 쉼없이 달려 왔지만 의원 활동의 꽃은 조례 제정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초보 운행이지만 몇 개의 조례 제정과 조례 개정으로 꽃을 피우기 위한 꽃씨를 뿌렸다고 할 수 있겠다.
동료 의원과 공동으로「관악구 옴부즈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하였고, 주요 내용으로는 “주민의 입장에서 구정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의 권익을 효율적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옴부즈맨으로 하여금 고충민원을 직접 조사․처리토록 하고 주요 감사과정에 참관하는 등 주민이 주인으로 참여하는 투명한 감사행정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하였다.
「관악구 문화예술 진흥 조례안」을 제정 하기도 했다.
우리 구 학생들 교육과 환경을 위해 지원하는 교육경비 보조금이 현실적인 교육정책에 맞게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되도록 「관악구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동료 의원들과 함께 발의했다.
다른 구보다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가 잘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 더 현실적인 교육정책에 맞게 쓰일 수 있도록 각급학교 선생님들과 두 차례의 간담회를 가졌으며, 시민단체,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지원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을 하였다. 선생님들과 학부모의 현장에서의 요구도는 달랐으나 ‘공교육을 살리고 가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지양하는 바는 같았다.
「관악구 재난관리기금의 설치․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도 개정하였다.
학부모 활동을 하다가 의원을 하게 된 나로써는 교육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과 식자재 등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지,학교 자율학습실에 대한 지원을 해야 될 것은 없는지,상담실 등은 잘 운영 되는지,사서가 있는 학교도서관은 얼마나 있는 지, 초등학생들 등하교길에 대한 안전 등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고 성실한 학생들에게 여러 단체에서 연결하여 장학금을 주선해 준 일 또한 가슴 뿌듯하다.
의원으로써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지만 어려운 환경에 놓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 하셔서 더 많이 발품을 팔고, 귀 기울여 듣고,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줄수 있도록 더 부지런해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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