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치의 심장부 ‘상원의회 세나’
관악구의회 의원 왕정순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는 프랑스 의회는 하원의회 아썽블레나쇼날(Assemblle nationale)과 상원의회 세나(Senat)로 이루어져 있다. 상원은 프랑스의 입법기관으로 정부의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관이다.
세나는 1615년 앙리 4세의 제2왕비 마리드메디시스가 건축한 룩셈부르크 궁전 건물이고, 1799년부터 상원의회 세나로 바뀌었다.
세나의 정원인 룩셈부르크 공원은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세나는 외부인의 자유로운 출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프랑스 정치의 심장부인 상원의회에서 대표적인 여성의원「미셀 엉드헤(Michele ANDRE)」와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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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당 출신의 여성의원인 미셀엉드헤는 1981년 헤지옹(광역도)대표로 시작하여, 국무장관, 상원재정위원회 부대표를 거쳐 30년 이상 여성운동과 여성의 권익을 위해 힘써 왔고, 여성들의 정치 참여를 위해 선거 제도를 바꾸는
것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노력해 온 분이다.
남녀 동수의 명부식 비례대표제와 대기업의 임원 40%를 여성에게 주는 여성 할당제 법안을 발의하신 분이기도 하다.
명부식 비례대표제가 시행되었을 때 프랑스 여성들이
“샤바라바~샤바라바~”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프랑스는 현재 장관 남녀 비율이 50:50 이다.
한국은 각 정당 비례대표 후보 중 50%를 여성에게 할당하도록 하고 있지만 제19대 국회의원 300명 중 여성의원이 47명으로 15.7%에 불과하다.
국제의원연맹(FIU) 190개국 중 105위이고, 47명 중 지역구 출신은 19명, 비례대표가 28명이다.
프랑스의 직원 500명 이상 상장 대기업은 6년 이내에 의무적으로 임원40% 이상을 여성에게 할당하는 여성 임원 쿼터법이 통과되었다. 2011년부터 시행되어 2017년까지 40%를 여성임원으로 채워야 한다.
프랑스 대표적 여성 CEO인 안느로베르종은
“여성의 능력을 폄하하는 제도”라고 반대 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학입시 및 공무원시험, 각종 고시에서 여성의 합격률이 절반을 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2011년 10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1.48%, 중간관리자 비율은 5.38%에 불과하다.
헌정 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당선되었지만 각료 구성은 달라지지 않고 있는 것처럼 제도적 보장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미셀엉드헤는 프랑스 여성들의 인권을 위해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며 우리들에게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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